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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후기

노브랜드 까페N블렌드 N915 품절과 대체품 홀빈 커피 원두

by ΩΩ 2022. 9. 18.

평소 커피를 매우 좋아하지만 커피맛 자체는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었던 나는 점점 카페에서 사 먹기보다는 집에서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려먹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가성비가 좋아서 잘 사 먹던 노브랜드의 까페N블렌드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아 대체품을 찾게 되었다.

 

원두 구매 기준

나는 커피맛을 크게 가리지 않고, 하루 1~2잔 이상 꼭 마시기 때문에 무조건 양 많고 저렴한 것이 구매 기준 1순위 였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파는 가장 큰 용량은 1kg, 그런데 노브랜드의 까페N블렌드 품번 N915가 사라지고 저렴한 원두를 찾지 못해서 한동안은 일반 브랜드 중에 저렴한 것을 몇 번 사 먹게 되었다.

노브랜드의 까페N블렌드는 9900원 정도의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반 브랜드의 1kg 홀빈 원두는 보통 2만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할인 행사를 할 때 15000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곤 했다.(이마트 매장 방문 구매 기준)

 

까페N블렌드의 대체품 발견!

그러다가 까페N블렌드 품번 N915를 발견하고 몇 번 사 먹지 못했는데 금방 사라져서 아쉽던 차에 노브랜드 매장을 방문했다가 나름 저렴한 가성비 홀빈 원두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 품번 'N1227'이다.

기존의 까페N블렌드 원두에 비하면 12900원 정도로 약간 비싸긴 하지만 어쩌면 코로나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해서 수입 제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조금 더 오른 것일 수도 있겠다. 노브랜드에 방문한 김에 직원에게 문의하니 까페N블렌드 원두는 수입 사정이 어려워져서 무기한 수입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다시 수입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혹시 다시 수입이 된다고 하더라도 예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른다.

 

새로 발견한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의 가격은 기존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일반적인 이름 있는 브랜드의 홀빈 원두가 이마트 기준 할인행사를 할 때만 13000원 정도의 가격이 보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은 가성비가 많이 좋은 원두라고 생각된다.

방문할 때마다 일반 브랜드 원두의 할인 행사를 보고 어떤 원두를 살지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 특징

우선 아래는 기존의 까페N블렌드 N915와 새로 발견한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 N1227의 사진이다.

노브랜드 커피 홀빈원두 제품인 까페N블렌드의 앞면 사진노브랜드 커피 홀빈원두 제품인 까페N블렌드의 뒷면 사진노브랜드의 홀빈원두 제품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의 사진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까페N블렌드와 대체품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 홀빈원두 1kg

커피 맛이나 풍미 산미 바디감 등에 대한 설명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마셔봐도 크게 취향을 타지 않기도 하며, 내가 전문가라서 잘 설명을 한다고 해도 맛은 개인 취향이므로, 나와 같이 커피 맛에 크게 까다롭지 않은 입맛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기에 그런 전문적인 설명은 이 글에는 없을 것이다. 난 아직까지 마셔본 모든 맛의 커피가 다 맛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일반 소비자로서 큰 차이는 기존의 까페N블렌드 원두는 개봉하기 쉽도록 개봉 부위가 따로 만들어져 있고, 쉽게 개봉할 수 있으며 개봉을 하고 자체적으로 지퍼락이 달려있어서 보관하기가 편리했는데 비해서 성수블렌드다크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개봉 부위에 절취선 등 개봉을 쉽게 하도록 돕는 구성은 없고, 지퍼락이 적용이 안되어있어서 따로 집게 등을 사용해서 보관해주어야 한다.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시는 개인이라도 1kg을 단 며칠 만에 다 먹을 리는 없을 것이고, 1kg 원두를 단 며칠 만에 다 먹을 정도라면 업소용의 더 큰 용량을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관 부분이 약간 아쉽지만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다이소에서 저렴한 집게를 여유 있게 구비해놓았다. 다만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겠으나 원두 팩을 집게로 밀봉하려면 꽤 긴 집게가 필요하다. 원두 포장의 개봉 부위 길이가 14.5cm로 다이소에서 파는 손 한 뼘 정도 되는 긴 집게 사이즈가 딱 맞을 정도이다.

 

총평

상품을 개봉할 때 가위로 자르거나 손으로 찢어야 한다는 점이나, 보관할 때 지퍼락이 없다는 것이나 가성비로 따지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기존에 좀 더 저렴했던 까페N블렌드에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좀 더 원가절감이 적용되고, 가격은 좀 더 비싸진 것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가성비를 따져 앞으로도 계속 구매할 것 같긴 하다. 더 가성비가 좋은 원두를 발견하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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