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미니 돈까스 1kg 얄굳은 맛 추천

계기

아내가 임신을 하더니 평소에 안 먹던 것들도 갑자기 불쑥불쑥 먹고 싶다고 제안하곤 한다. 최근에는 갑자기 옛날 돈가스, 미니 돈가스의 맛이 당긴다고 하여 급하게 집 앞 마트를 가봤지만 적당한 가격에 마땅한 제품이 없어서 그냥 내일 먹자 하고 쿠팡으로 검색해보고 저렴한 가격에 끌려 구매하게 된 "동원 미니 돈까스!" 생각보다 맛있었다.

간혹 불량식품같은 맛이 당길 때도 있고, 군대에서 많이들 먹었던 추억이 있을법한 편의점 냉동식품 같은 맛이 당길 때도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는 딱 옛날 돈가스의 그 맛이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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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미니 돈까스 배송상태

어차피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어도 돼서 저렴하게 1kg 3개 옵션으로 넉넉하게 구매하였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이 아이스팩 대신 동원 샘물을 꽁꽁 얼려서 함께 배송해주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생수 500ml 원가가 굉장히 저렴할 텐데(혹시 아이스팩을 따로 주문해서 배송 시 넣어주는 것보다 더 저렴할 지도!) 자사의 동원 샘물도 샘플로 홍보도 하고, 아이스팩을 따로 납품받아서 포장해야 하는 절차도 줄인 점이 나름 혁신적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동원 샘물 겉 포장에 인쇄된 친환경 관련 문구도 아무 생각 없었던 동원에 대해서 조금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홍보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참고로 동원이라는 업체와 나는 물론 내 가족 중에서도 전혀 관련된 사람은 없다.

아이스팩 대신 동봉되어 배달된 동원샘물은 지금까지 물을 얼려놓고 간혹 냉장고 물보다 훨씬 차가운 냉수를 마시고 싶을 때 집에서 애용하고 있다.

 

맛은!

맛은 옛날 돈가스의 추억속에 기억하던 딱 그맛이었던것 같다.

동원 미니 돈까스

미니 돈까스의 겉 포장지를 보면 냉동실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 약 3분 정도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굽도록 조리법이 나와있는데, 표시된 조리법 그대로도 해보고, 조금 약한 불에 은은하게 조금 긴 시간 익혀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맛은 비슷한 것 같다.

기름 넉넉히 두르고 중불 정도 세기로 3분 짧고 굵게 조리하면 간편한 것 같다. 불이 조금 세다고 생각돼서 혹시 타면 어쩌지 걱정도 했었는데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익은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요리 쪽으로는 지식이 없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돈가스를 투입했는데 냉동상태의 돈가스가 식용유를 쫙쫙 빨아들여서 뒤집어줄 때쯤에는 기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뒤집으면서 식용유를 한 번 더 추가해주었다. 이점은 혹시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면 나처럼 중간에 식용유를 추가해줘야 할지 아니면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지 알아서 판단하에 조리하면 될 것 같다.

아내는 케첩을 곁들여서 먹고, 나는 그냥 본연의 미니 돈가스 맛이 좋아서 캐찹 없이 먹었는데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옛날 돈까스 맛이 당기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본다. 22년 10월 10일 기준으로 가격은 아래와 같다.

1kg 1개 5,820원

동원에프앤비 미니 돈까스 (냉동)

1kg 2개 11,600원

동원 미니돈까스

1kg 3개 18,700원

동원 [동원] 미니돈까스 1kg X 3개

내가 약 한 달 전에 구매할 때만 해도 3개 묶음 상품이 약 16,000원대로 가장 저렴했었는데 한 달 사이에 가격이 변했다. 오늘은 1개짜리 단품 상품이 가장 저렴하지만 쿠팡에서는 가격이 종종 변해서 보통은 대량 구매가 가장 저렴하기 마련인데 잘 찾아보면 적은 개수를 구매할 때 최저가인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다면 그 시점에 가장 저렴한 구성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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